2017년 1월 2일 월요일

김동욱 0 4,682 2017.01.02 11:37

조정칠 목사님께서 몇 년 전에 지어주신 호가 있다. 사원(思園)이었다. 사원(士園)으로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어오셨다. 네모 안에 같혀 있는 십자가보다 확 틔여 있는 십자가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기로 했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건, 퇴진을 반대하건, 각자의 생각인데... 왜 퇴진을 주장하는 자기들은 옳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자라는' 사람들로 몰아 세울까?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사람들이 진짜로 모자라는 사람들이 아닐까? 내 생각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오전 11시 32분]

 

지금쯤 한국에서는 백부님의 시신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누님 한 분, 남동생 셋을 먼저 보내셨다. 이제 여동생 하나만 남겨 놓으시고, 우리들 곁을 떠나가셨다. [오후 9시 12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9 2018년 11월 18일 주일 김동욱 2018.11.18 4563
148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25 4563
147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18.11.15 4564
146 2016년 9월 25일 주일 김동욱 2016.09.25 4578
145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1.25 4579
144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2017.03.22 4580
143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2018.06.20 4597
142 2017년 3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2017.03.22 4598
141 2017년 1월 3일 화요일 김동욱 2017.01.03 4599
140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16.10.24 4600
139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6.08.27 4604
138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16.09.20 4611
137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16.09.10 4617
136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김동욱 2016.12.30 4620
135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17 4622
134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2017.02.21 4625
133 2017년 2월 27일 월요일 김동욱 2017.02.27 4625
132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댓글+2 김동욱 2018.03.19 4625
131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5.22 4626
130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6.09.24 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