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월요일

김동욱 0 4,563 2017.01.02 11:37

조정칠 목사님께서 몇 년 전에 지어주신 호가 있다. 사원(思園)이었다. 사원(士園)으로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어오셨다. 네모 안에 같혀 있는 십자가보다 확 틔여 있는 십자가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기로 했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건, 퇴진을 반대하건, 각자의 생각인데... 왜 퇴진을 주장하는 자기들은 옳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자라는' 사람들로 몰아 세울까?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사람들이 진짜로 모자라는 사람들이 아닐까? 내 생각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오전 11시 32분]

 

지금쯤 한국에서는 백부님의 시신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누님 한 분, 남동생 셋을 먼저 보내셨다. 이제 여동생 하나만 남겨 놓으시고, 우리들 곁을 떠나가셨다. [오후 9시 12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1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김동욱 2019.11.09 3275
1170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김동욱 2019.11.08 3278
1169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김동욱 2019.11.07 3255
1168 2019년 11월 6일 수요일 김동욱 2019.11.06 3199
1167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김동욱 2019.11.05 3097
1166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김동욱 2019.11.04 3069
1165 2019년 11월 3일 주일 김동욱 2019.11.03 3133
1164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김동욱 2019.11.02 3143
1163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19.11.01 3209
1162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김동욱 2019.10.31 3139
1161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19.10.30 3143
1160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19.10.29 3217
1159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19.10.28 3460
1158 2019년 10월 27일 주일 김동욱 2019.10.27 3256
1157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19.10.26 3100
1156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19.10.25 3215
1155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김동욱 2019.10.24 3309
1154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김동욱 2019.10.23 3074
1153 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2019.10.22 3195
1152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19.10.21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