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8일 화요일

김동욱 0 1,615 2022.02.08 20:49

집에서 출발하여 George Washington Bridge를 건너는 데 50분이 걸렸다.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제50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회가 열릴 뉴욕만나교회에 도착하니 9시 58분이었다. 시작 시간까지는 단 2분이 남아 있었다.

 

회장 김명옥 목사님의 회의 진행 미숙으로 제법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법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았다. 준비한 도시락이 모자랄 정도로 참석자의 숫자는 적지 않았다. 뉴욕목사회가 분란이 나기 전의 임,실행위원회 참석자 수에 비하여 적지 않았다. 참석자들 중에는 내가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뉴욕목사회에 무관심했던 목회자들이 상당수 참석한 것이다. 임원들의 노고가 컸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회의를 마치고, 임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준비한 도시락이 모자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가 그냥 귀가를 하던가 택일을 해야 했다. 식사만 하고 집으로 향했다. 커피를 마시면, 제법 많은 시간을 써야할 것 같았다. 어제 취재한 것만 3건이나 되니, 빨리 집에 가서 일을 해야 했다.

 

저녁 식사는 닭죽으로 했다. 아내가 만들어 주는 닭죽이 맛이 있다.

 

이런저런 일로 자주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다. 장점이 많은 분인데, 한 가지의 단점이 많은 장점을 묻어 버린다. 지나치게 말이 많다. 해야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만을 구별하지 못한다. 어른에게 할 말과 애들에게 할 말을 구별하지 못한다. 자기가 나서지 않아도 될 일에, 자기 소관이 아닌 일에도 자꾸만 상관을 한다. 안타깝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5 2022년 3월 5일 토요일 김동욱 2022.03.06 1520
2014 2022년 3월 4일 금요일 김동욱 2022.03.04 1584
2013 2022년 3월 3일 목요일 김동욱 2022.03.03 1607
2012 2022년 3월 2일 수요일 김동욱 2022.03.02 1592
2011 2022년 3월 1일 화요일 댓글+1 김동욱 2022.03.01 1667
2010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22.02.28 1702
2009 2022년 2월 27일 주일 김동욱 2022.02.28 1565
2008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22.02.26 1592
2007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22.02.25 1693
2006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김동욱 2022.02.24 1623
2005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김동욱 2022.02.23 1727
2004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2022.02.22 1617
2003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22.02.22 1580
2002 2022년 2월 20일 주일 김동욱 2022.02.20 1761
2001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2022.02.20 1632
2000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22.02.19 1689
1999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김동욱 2022.02.17 1702
1998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22.02.16 1775
1997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2022.02.15 1582
1996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김동욱 2022.02.14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