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0 1,723 2022.01.18 08:25

뉴저지교협에서 보낸 이메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1월 17일 자로 되어 있는데, 발송 시간은 오늘 새벽이었다. 오늘 개최될 임시총회의 "부회장 및 감사 선출을 제34회기 선관위원장 장동신 목사님이 맡는다"는 내용이었다. 대단히 늦기는 했지만, 잘못을 바로잡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내가 잘못을 지적했을 때,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 목사님이 윤명호 목사님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취소했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랬으면, 몇 달 동안 뉴저지 교계가 혼란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잘못은, 인식하는 순간에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뉴저지교협 임시총회가 열렸다. 장동신 목사님의 통 큰 양보와 육민호 목사님의 넉넉함이 뉴저지 교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 주었다. 양춘길 목사님과 김종국 목사님의 수고가 큰 몫을 했다.

 

작년에 있었던 뉴저지교협의 정기총회 이후, 준법이 아닌 불법의 길을 걷고 있는 뉴저지교협을 바라보며,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나름의 노력을 다해 왔었고, 부분적으로나마 열매를 맺은 것 같아 감사하다. 나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내가 믿었던 분, 바른 길을 가는 분이라고 믿고 있었던 분의 탈선(?)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법을 전혀 모르는 분이 그렇게 처신했다면, 내가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곳에도, 기사로도,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쓰는 것이 좋을런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런지... 내일 오전 일찍 외출했다가 오후에 돌아오게 될테니, 그때까지 기도하며 생각해 볼 생각이다. 쓰는 것이 좋을런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런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13 2022년 1월 6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06 2167
812 2022년 1월 7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07 1786
811 2022년 1월 8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08 1746
810 2022년 1월 9일 주일 김동욱 2022.01.09 1819
809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11 1786
808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11 1780
807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22.01.12 1789
806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13 1728
805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14 1752
804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15 1970
803 2022년 1월 16일 주일 김동욱 2022.01.16 1871
802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18 1773
열람중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18 1724
800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2022.01.19 1733
799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20 1668
798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21 1839
797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22 1794
796 2022년 1월 23일 주일 김동욱 2022.01.23 1706
795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24 1673
794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25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