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 금요일

김동욱 0 1,744 2022.01.07 21:42

4시가 조금 못되어 일어났다. 창밖을 보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아내가 "오늘은 집에서 기도하시라!"고 권하는 것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갔다. 새벽 기도회에 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자동차 문을 열다가 잘못하여, 자동차 문의 가장자리 부분이 얼굴에 부딪혔다. 자동차의 눈을 치우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오종민 목사님이셨다. "도로가 많이 미끄러우니, 오늘은 댁에서..." 눈 치우기를 멈추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손에 피가 묻어 있었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 상채기가 나 있었다. 아내에게 한참 동안 야단(?)을 맞았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가 얼굴에 발라주고 출근을 하는 아내가 신신당부를 했다. "오늘은 꼭 집에 계시라"고... 대답을 했는데, 영 못믿겠다는 표정이었다.

 

오후 6시 쯤에 전화벨이 울렸다. 승진이었다. 내가 많이 다친 줄 알았었나 보다. 민경이와 함께 약을 사가지고 와서 발라주고 갔다. 감사하다.

 

정기 구독자들과 필자들에게 보내는 <복음뉴스> 제 8호를 우체통에 투입하고 돌아와서 종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었다. 3천 명 정도의 카친들에게 <복음뉴스> 제 8호 홍보 메시지를 발송했다. 모두 마치고 나니, 9시 반이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0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29 1636
1979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28 1701
1978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27 1645
1977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2022.01.26 1617
1976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25 1607
1975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24 1652
1974 2022년 1월 23일 주일 김동욱 2022.01.23 1679
1973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22 1743
1972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21 1811
1971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20 1648
1970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2022.01.19 1705
1969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18 1690
1968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18 1723
1967 2022년 1월 16일 주일 김동욱 2022.01.16 1828
1966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2022.01.15 1922
1965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22.01.14 1713
1964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22.01.13 1683
1963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22.01.12 1728
1962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2022.01.11 1726
1961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2022.01.1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