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 금요일

김동욱 0 3,533 2022.01.07 21:42

4시가 조금 못되어 일어났다. 창밖을 보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아내가 "오늘은 집에서 기도하시라!"고 권하는 것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갔다. 새벽 기도회에 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자동차 문을 열다가 잘못하여, 자동차 문의 가장자리 부분이 얼굴에 부딪혔다. 자동차의 눈을 치우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오종민 목사님이셨다. "도로가 많이 미끄러우니, 오늘은 댁에서..." 눈 치우기를 멈추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손에 피가 묻어 있었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 상채기가 나 있었다. 아내에게 한참 동안 야단(?)을 맞았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가 얼굴에 발라주고 출근을 하는 아내가 신신당부를 했다. "오늘은 꼭 집에 계시라"고... 대답을 했는데, 영 못믿겠다는 표정이었다.

 

오후 6시 쯤에 전화벨이 울렸다. 승진이었다. 내가 많이 다친 줄 알았었나 보다. 민경이와 함께 약을 사가지고 와서 발라주고 갔다. 감사하다.

 

정기 구독자들과 필자들에게 보내는 <복음뉴스> 제 8호를 우체통에 투입하고 돌아와서 종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었다. 3천 명 정도의 카친들에게 <복음뉴스> 제 8호 홍보 메시지를 발송했다. 모두 마치고 나니, 9시 반이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1405
3259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김동욱 10.25 20
3258 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김동욱 10.24 56
3257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김동욱 10.23 67
3256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10.22 71
3255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10.21 80
3254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10.20 121
3253 2025년 10월 19일 주일 김동욱 10.19 101
3252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김동욱 10.18 111
3251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김동욱 10.17 113
3250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10.16 125
3249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10.15 137
3248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김동욱 10.14 116
3247 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10.13 159
3246 2025년 10월 12일 주일 김동욱 10.12 144
3245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10.11 154
3244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10.10 156
3243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김동욱 10.09 156
3242 2025년 10월 8일 수요일 김동욱 10.08 149
3241 2025년 10월 7일 화요일 김동욱 10.07 149
3240 2025년 10월 6일 월요일 김동욱 10.06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