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0 1,873 2021.12.21 09:07

오전 9시 5분이다. 잠시 후에 뉴욕으로 향한다.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오후 5시 등 3건의 취재 일정이 있다. 감사한 것은 행사 장소들이 근접해 있어서 자동차를 운전해서 왔다갔다 할 일이 없는 것이다. 플러싱에 나가면, 장소를 옮길 때마다 주차 공간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심화자 목사)가 주최한 2021년 12월 영성회복집회가 10시 30분터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있었다. 교계 행사나 모임에서 별로 뵌 적이 없는 분들이 주로 참석했다. 양민석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집회가 끝나고 나서, 양 목사님께 점심 식사를 대접해 드릴 생각이었다. 지금껏 교계 행사에서 단체(?)로 식사를 했을 때를 제외하곤, 단 한번도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없었다. "목사님, 다른 일정이 없으시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실까요?" 라는 나의 말에 "그동안 식사 대접 한번 못해드렸는데, 제가 대접하겠습니다."라고 답해 주셨다. 김정길 목사님과 함께 셋이서 식사를 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었다. 심화자 목사님의 부군 장로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점심 식사 후에, 같이 식사를 하셨던 김경열 목사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다음 스케쥴이 오후 4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김 목사님께서 일부러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나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 도착했다. 정관호 목사님, 박희근 목사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나의 신대원 은사이신 박희근 목사님께서 내 배를 보시더니 "목사님, 왜 이렇게 많이?" 라시며 놀라셨다. 두 분과 담소하고 있는데, 한준희 목사님께서 도착하셨고, 김명옥 목사님, 현영갑 목사님께서 차례로 도착하셨다.

 

뉴욕목사회 제50회기 성탄감사예배 및 이,취임식 취재를 마치고 바로 산수갑산 2로 이동했다. 뉴욕장로연합회 제12차 정기총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도착하니 제1부 예배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예배 후에 저녁 식사를 하고 제2부 회무 취재를 마치고 뉴저지로 향했다. 몇몇 기자들과 유상열 목사님과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 동석할 수가 없었다. 뉴저지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모임에 참석해야 했다.

 

뉴저지 모임에 도착하니 8시 15분이었다. 자정까지 모임을 계속하기로 했다는데, 우리 - 아내는 7시부터 참석하고 있었다 - 는 9시 반 쯤에 자리를 떴다. 내가 제법 피곤하기도 했었고, 내일 새벽 기도회에 가려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나이 많은 사람(또는 상급자)은 젊은 사람들(또는 하급자)의 모임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 눈치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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