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0 1,825 2021.11.18 08:29

사적이건 공적이건, 정보를 취급하는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민감한 내용의 정보가 당사자가 아닌 타인(들)에게 알려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정보가 공개되어졌을 때, 당사자에게 불명예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뉴저지목사회 제12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있었다. 시무예배를 마치고, 신규 회원 가입 인준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렸다. 문제는 가입 신청을 한 목회자들 중 반 이상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못한) 데 있었다. 원칙대로라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입 신청자들에 대한 인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헌데, 회장 윤명호 목사님이 인준을 "읍소"(윤명호 목사의 표현)했다. 참석하지 않은 가입 신청자들 중에는, 윤명호 목사님이 임원으로 내정한 목회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 내 기억으로는 - 내 생각과 다른 발언을 했다. 윤명호 목사님에게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서였는데, 내가 잘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다. 원칙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법은 불편할 때가 있고, 법을 지켜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지만, 법을 지켜서 생기는 문제는, 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후회막급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6826
2725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03.28 20
2724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03.27 42
2723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3.26 45
2722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03.25 61
2721 2024년 3월 24일 주일 김동욱 03.25 46
2720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03.23 84
2719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3.22 67
2718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03.22 56
2717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03.22 53
2716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03.19 95
2715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3.18 72
2714 2024년 3월 17일 주일 김동욱 03.17 79
2713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김동욱 03.17 56
2712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김동욱 03.17 54
2711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김동욱 03.17 53
2710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03.13 107
2709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김동욱 03.12 102
2708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김동욱 03.11 61
2707 2024년 3월 10일 주일 김동욱 03.10 78
2706 2024년 3월 9일 토요일 김동욱 03.0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