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일 금요일

김동욱 0 1,963 2021.10.01 09:23

카메라 플래쉬 - 요즘은 플래쉬를 켜고 사진을 찍는 기자들이 거의 없지만 - 에 취했나? 예전에 내가 보아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목회자들이 카메라 플래쉬에 취하면, 망한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편안한 모습인가? 아니라면, 현재의 모습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돌이켜야 하고, 발을 빼야 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모습이 현재의 자기 마음의 상태이다. 자기의 얼굴이 평안해 보이는 것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들이 바른 일이고 좋은 일인 것을, 자기의 얼굴이 밝지 못한 것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정당하지 못하고, 관계성을 망가뜨리는 일인 것을 의미한다.

 

오종민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식사 하셨나요?" 라고 물으셨다. 이미 점심 식사를 마친 후였다. 전화를 끊은 후 5분 쯤 지났을 때였다.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오 목사님, 송호민 목사님과 셋이서 뭉쳤다.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먼저 자리를 떴다. 다른 약속이 있어서였다.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 내외분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기로 했다. "자주" 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바쁜 일정도 문제이지만, 시간을 낼 수 있는 시간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26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3.29 83
2725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03.28 87
2724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03.27 78
2723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3.26 84
2722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03.25 102
2721 2024년 3월 24일 주일 김동욱 03.25 75
2720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03.23 116
2719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3.22 98
2718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03.22 96
2717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03.22 80
2716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03.19 127
2715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3.18 111
2714 2024년 3월 17일 주일 김동욱 03.17 110
2713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김동욱 03.17 91
2712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김동욱 03.17 87
2711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김동욱 03.17 92
2710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03.13 158
2709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김동욱 03.12 128
2708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김동욱 03.11 102
2707 2024년 3월 10일 주일 김동욱 03.1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