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30일 목요일

김동욱 0 1,983 2021.09.30 17:38
오전 11시에 뉴욕교협 제47회기 임시총회가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있었다. 헌법(회칙)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총회였다. 개정안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전직 회장들에게 더 이상 투표권을 주지 말자는 것이었다. 표결 결과 부결되었다. 다른 개정안은 모두 받아들였지만, 전직 회장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말자는 조항은 부결되었다. 전직 회장들은 계속해서 투표권을 갖게 되었다. 전직회장들은 자기네들이 더 이상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결의는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다.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결의를 한 후에, 그 결의를 어기고 투표를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젊은 목회자들이 노회한 전직회장들에게 당했다고 하면, 내 표현이 지나친 것일까?
오후 7시에 뉴저지교협 정기총회가 있다. 헌데... 뉴저지교협 부회장 선거에 관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뉴욕에까지 확산되었나 보다. 뉴욕교협 임시총회에 참석하러 나온 뉴욕의 몇몇 목회자들이 "떨어뜨리기 위한 공작을 한다면서요?"라고 물었다. 헛소문이길 바란다. 그게 사실이라면, 소문이 오늘 저녁에 현실로 나타나면, 그 일에 가담한 사람들은 스스로가 목사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소문이 사실인 것 같았다. 그렇게 느껴졌다. 그렇게 보였다. 단독후보였던 고한승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역시 단독후보였던 육민호 목사를 부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법대로"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뉴욕에까지 들렸던 소문이 현실로 나타났다. 뉴저지 교계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 가뜩이나 참여율이 낮은 뉴저지 교계인데, 앞으로는 그런 현상이 더 심화될 것 같다.
광고비 문제로 뉴저지교협 총무 김동권 목사에게 싫은 소리를 했다. 김 목사가 배너 광고를 부탁했었다. 그리고, 종이 신문 복음뉴스 뒷표지에 광고를 부탁했었다. 그 부탁을 들어 주려고, 원래 뒷표지에 실을 계획이었던 광고를 다른 면에 싣고, 뒷표지에 뉴저지 호산나 전도 대회 광고를 실어 주었었다. 광고를 게재한 후에 9월 9일에 청구서를 보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아무런 회신이 없었다. 오늘 아침에 다시 청구서를 보냈다. 그런데도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
오늘밤, 뉴저지교협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광고비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배너 광고비로 종이 신문에까지 광고를 해주는 것으로 알았단다.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그렇게 이해를 했었다면, 내가 보낸 청구서를 받자마자 나에게 연락을 했어야 옳다. "목사님이 복음뉴스 발행인이라면, 배너 광고비만 받고 종이 신문에도 광고를 싣겠느냐? 종이 신문 제작비는 어떻게 충당하겠느냐?" 고 물었더니 대꾸를 하지 못했다. 돈 문제로 더 이상 이러쿵 저러쿵 하고 싶지 않아, 그 청구서는 생각속에서 지워버렸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뉴저지 교계를 걱정하시는 몇몇 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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