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9일 수요일

김동욱 0 1,900 2021.09.29 12:16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곤 한다. 오늘 오전에도 그랬다. 월요일에 있었던 뉴저지한인목사회 제12회 정기총회 관련 기사를 작성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려고 보니, 사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SD 카드에도, 컴퓨터에도... 카메라를 작동하는 중에 에러가 난 건지, 내가 실수로 콤퓨터에 있는 파일을 지운 건지, 나도 모르겠다.

 

뉴욕교협 제48회기 회장, 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및 기자 회견이 오후 2시에 뉴욕교협 회관에서 진행된다. 질문할 내용들을 머리에 담고 있다.

 

오후 1시 30분에 부회장 후보들의 기호 추첨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 기자 회견이 있었다. 기자 회견을 시작하는데 "사전에 이메일로 질문 내용을 보낸 언론사에게만 질문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었다. 다른 언론사들은 질문할 내용을 미리 보냈기 때문인지, 조용했다. 내가 즉각 반발했음은 물론이다. "지금이 3공 시대도 아니고, 또 이메일에 질문 내용을 보낸 언론사에게만 질문할 기회를 주겠다는 Notice도 없었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사전에 질문 내용을 이메일로 보낸 언론사에게 먼저 질문할 기회를 주고, 그 다음에 나처럼 질문 내용을 보내지 않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기로" 합의(?)를 했다. 질문 순서는 중요하지 않으니까...

 

머리에 담고 있었던 질문을 하지 않았다.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니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건지, 이해는 했는데 모르는 척 한 건지, 유체이탈 화법에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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