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0 4,536 2021.03.13 19:0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찍힌(?) 여러 사진에, 똑같은 경량 패딩 상의에, 똑같은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런 저런 말들이 있었다.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일부러 늘 같은 옷을 입는 것 아니냐?", "옷이 그 옷 밖에 없냐?" 등등... 그런데 답은 "싸이즈가 맞는 옷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싸이즈가 맞는 옷을 발견하면 한꺼번에 여러 벌을 산다"였다. 아! 윤 총장이 나와 같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오른팔의 길이가 왼팔에 비하여 짧다. 한국산 와이셔츠를 구입하면, '가부라' 길이 만큼을 짤라내야 한다. 옷소매를 짤라내지 않고 입을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옷 소매가 타이트하게 조이는 것 - 이걸 뭐라 부르는 말이 있는데, 생각이 안난다 - 은 그냥 입어도 된다. 소매의 넓이가 좁아 손목에 걸리기 때문이다. 이런 옷을 발견하면, 한꺼번에 몇 장을 산다. 요즘엔 이렇게 소매 끝이 좁고 타이트한 옷이 드물어, 옷값보다 수선비가 더 들 때도 제법 많다.  

 

제법 피곤하다. 일찍 자리에 들어야겠다. 아침까지 쭈욱 자게 될런지, 중간에 깨어 뭔가를 하게 될런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7시 8분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1780
3301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김동욱 14:57 13
3300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김동욱 12.05 63
3299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김동욱 12.04 52
3298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김동욱 12.03 57
3297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김동욱 12.02 91
3296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김동욱 12.01 98
3295 2025년 11월 30일 주일 김동욱 11.30 110
3294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11.29 101
3293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11.28 129
3292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11.27 118
3291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11.26 151
3290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11.25 120
3289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11.24 128
3288 2025년 11월 23일 주일 김동욱 11.23 111
3287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11.22 135
3286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11.21 114
3285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11.20 171
3284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11.19 128
3283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11.19 123
3282 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11.18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