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0 2,566 2020.11.26 09:21

11월의 네 번째 목요일, 추수감사절이다. 새벽에 교회에 가려고 밖에 나오니, 제법 세차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지금(오전 9시)은 비가 그쳤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오후 1시 쯤에 그칠 거란다.

 

커네티컷에 있는 아들네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가는 길, 오는 길에 전혀 정체 현상이 없었다. 95번 도로의 제한 최고 속도가 55마일이었다. 커네티컷으로 향할 때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뉴저지로 돌아올 때는 경찰의 단속에 걸려 있는 여러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아들네 집에서 돌아와 두어 시간 정도 잠을 잤다. 많이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야 했다.

 

추수감사절의 밤이 깊어간다.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속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낼 수 있어 참 감사한 날들이었다.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셨다. 감사할 일들이 많지만, 가장 감사한 것은 흔들림 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신 것이다. 내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 꾸었던 꿈이 생각난다. 그 꿈이 나에게 참으로 많은 것들을 말해 주고 있다. 

 

12월 2일에 Leonia, NJ로 이사를 한다. 두어 주 동안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94 2021년 1월 5일 화요일 김동욱 2021.01.05 2499
1593 2021년 1월 4일 월요일 김동욱 2021.01.04 2497
1592 2021년 1월 3일 주일 김동욱 2021.01.03 2572
1591 2021년 1월 2일 토요일 김동욱 2021.01.02 2536
1590 2021년 1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21.01.01 2516
1589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김동욱 2020.12.31 2540
1588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20.12.30 2525
1587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20.12.29 2402
1586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20.12.28 2514
1585 2020년 12월 27일 주일 김동욱 2020.12.27 2483
1584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20.12.26 2411
1583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20.12.25 2412
1582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김동욱 2020.12.24 2510
1581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김동욱 2020.12.23 2502
1580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2020.12.22 2457
1579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20.12.21 2785
1578 2020년 12월 20일 주일 김동욱 2020.12.20 2521
1577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2020.12.19 2476
1576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20.12.18 2614
1575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김동욱 2020.12.17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