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Tallman Mountain State Park에서 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 목회자 가족 BBQ 파티가 있었다. 주 메뉴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이었다. 헌데...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돼지 고기를 먹지 말라는 한의사 선생님의 엄명을 수행해야 했다. 찌개랑 김치하고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종국 목사님의 부인되시는 방선미 사모님께서 "김동욱 목사님 고기"라시며 따로 준비하신 쇠고기를 구이 담당(?) 송호민 목사님과 원도연 목사님께 건네 주셨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맛있게, 실컷 먹었다.
저녁 식사는 뉴저지장로연합회 임원회 취재를 갔다가, 회의 장소를 제공하신 장로님 댁에서 맛있게 먹었다. 손수 만드신 음식이었는데, 최고급 요리로 대접해 주셨다.
교회가 성도들을 지키지 못하고, 위로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성도들이 교회를 걱정하게 만드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목회자가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성도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목회자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그 잘못을 성도들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 일을 하는 데 다른 성도들을 이용한다. 밧세비와 간음하고 적들을 이용하여 우리야를 죽였던 다윗처럼... 뉴욕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