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 수요일

김동욱 0 4,396 2020.07.29 09:08

많은 길을 간다. 행선지도 다르고, 가는 목적도 다르고, 동행인도 다르다. 그 길들을 걸으며, 매일 아침, 어떤 날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기도하고 기도한다. "하나님, 이 길이 하나님께서 가라시는 길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입니까? 그러하면, 그 길에 저와 동행하여 주시고, 아니라면, 제가 그 길을 가지 않도록 막아 주시옵소서!" 라고...

 

그 사건을 처음 인지하게 됐을 때,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이곳에 쓰기가 망설여지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내 머리속에서 격렬하게 싸움을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요동치던 생각들이 평정을 찾기 시작했다. '냉정' 모드에 고정이 되었다. 딱 보름만 기다리자고 작정을 했다. 보름 안에 제명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뉴욕교협 전직(증경) 회장단과 뉴욕목사회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생각이었다. 그 두 단체가 작년에 저지른 일들이 있으니까, 내가 어떤 험악한 말(글)로 그들을 공격해도 그들은 입도 뻥끗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며칠 전, 내 생각과 함께 선택지(?)를 전달했다. 답을 받아, 아래의 기사를 작성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topnews&wr_id=744

 

한국이 또라이들의 나라가 되어 간다. 누굴 탓하랴? 또라이들을 뽑은 게 국민들인데... 잘못된 선택의 댓가를 혹독히 치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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