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 2,774 2020.05.29 09:25

죄가 없는 사람은, 잘못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엄청난 죄짐을 지고 살아간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회한과 잘못 투성이다. 하지만, 그 죄를 내가 지었다고 해서,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어거지를 부린 적은 없다. 내가 저지른 잘못이라고 해서,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괴변을 내뱉은 적도 없다. 죄를 지은 것보다 더 큰 죄는,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것보다 더 큰 잘못은,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억지 논리를 펴는 것이다. 용서를 구할 때는 토를 달아서는 안된다. 토를 다는 것은 변명이고, 핑게이다. 윤미향이라는 여자... 구제불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금요일은 세끼 모두를 밖에서 먹는다. 아침 식사는 새벽 기도회 마치고 교회에서 김종국 목사님과 둘이서, 점심 식사는 주일 온라인 예배를 녹화하기 전에 김종국 목사님, 조기칠 목사님과 함께 교회에서, 저녁 식사는 한길교회 주일 온라인 예배를 녹화하고 이병준 목사님 댁에서 먹는다. 아침 식사는 늘 그러시는 것처럼, 방선미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셨고, 점심 식사는 조기칠 목사님께서 김치찌개를 사 오셨다. 저녁 식사 메뉴는 오징어볶음과 쌈밥이었다. 세끼 모두 맛있게 먹었다.

 

10시 40분이다. 한참 동안 일을 하다가 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2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23.11.05 358
2591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23.11.05 419
2590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김동욱 2023.11.02 415
2589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김동욱 2023.11.01 391
2588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23.11.01 313
2587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30 466
2586 2023년 10월 29일 주일 김동욱 2023.10.30 428
2585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30 360
2584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28 418
2583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26 472
2582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26 395
2581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24 539
2580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23 447
2579 2023년 10월 22일 주일 김동욱 2023.10.22 451
2578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21 449
2577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20 461
2576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19 415
2575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18 416
2574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17 481
2573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17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