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현재, Palisades Park 지역의 기온이 52도(섭씨 11.1도)이다. 어제에 비하여 제법 상승했다. COVID-19이 올 겨울에 2차 대유행을 할 거라는 어두운 전망들이 나온다.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맨해튼에 있던 "우촌" 식당 생각이 났다. 내가 뉴욕에 와서 아파트를 얻어 입주하기 전까지 두 주 동안 자주 갔었다. 그곳에서 주는 겉절이를 참 좋아했었다. 마늘을 듬뿍 넣어 만든 배추 겉절이였는데, 여지껏 그때 그곳에서 먹었던 겉절이 만큼 맛있는 겉절이를 먹어 보지 못했다. 맨해튼 34가에 있는 McAlpin House - Gap 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 에 입주한 후로는 "뉴욕곰탕" 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뉴욕과 뉴저지는 6월 1일부터 "오픈될 것"이라는 예상이 워싱턴에 있는 한인 방송의 보도를 통하여 나왔다. 물론 그 방송의 예상이니까,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이라면 그 예상이 맞을 것 같다. 5월 중순 쯤에 1차적으로 오픈을 하고, 사태 변화의 추이를 보아 2차, 3차의 단계로 오픈하는 순서를 밟을 것 같다. 서둘러 잘못 오픈했다가는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모두가 인내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