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일 주일

김동욱 0 3,162 2019.09.01 08:39

어젯밤에는 10시도 되기 전에 자리에 누웠다.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서, 써야 할 기사 한 꼭지를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것도 부족했던지 알람을 1시간 후로 맞추어 놓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더운 낮에 운전을 했고, 오랫만에 장거리 운전을 해서였는지 많이 피곤했다. 지난 주일부터 금요일까지 엿새 동안 운전한 거리보다, 어제 하루에 운전한 거리가 더 많았다. 내가 Palisades Park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얼마나 먼 거리를 운전하고 다녔었는지를 체험하고 실증(?)한 하루였다. 

 

주일이다. 9월의 첫 날이다. 주일로 시작하는 9월의 첫 날이다. 주님을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을 예배하게 될 모든 이들에게, 9월 한 달 내내, 그네들의 평생의 삶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감사와 복이 넘쳐나길 기도한다.

 

오늘은 아가페장로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 가서 11시 예배를 드리면서 취재를 할 예정이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새언약교회의 예배 시간과 겹치는 취재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그렇게 실천해 왔었다. 언젠가 나와의 특별한 관계성 때문에 그 룰(?)을 깨고 취재를 갔었다. 그 후로 가끔 그 룰(?)을 깨고 있다. 오늘도 그런 경우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 교회들의 요청이 있으면, 오늘처럼 취재를 하면서 예배를 드리려고 한다. 물론 새언약교회의 김종국 담임목사님께 양해를 구했다. 김종국 목사님의 답은 언제나 "목사님, 편하신 대로 하세요!" 이다. 

 

아가페장로교회에 취재를 갔다가 박희근 목사님을 뵈었다. 박 목사님께서 설교를 맡으셨다. 많이 반가왔다. 박 목사님께서도 많이 반가와 하셨다. 김남수 목사님께서 많이 반겨 주셨다. 감사드린다.

 

아가페장로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새언약교회로 향했다. 3시 10분 정도면 교회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교인들이 보통 4시까지는 교회에 머문다. 오늘 설교를 촬영한 캠코더를 가지고 집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교회에 도착하자 교우들께서 많이 반겨 주셨다. 참 좋은 교우들이다.

 

집에 돌아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김종국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분식나라에서 뭉쳤다. 근래에 들어, 가장 많이 먹은 것 같았다. 여러 가지 메뉴를 섭렵(?)했다.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헤어져 집에 오니 10시 10분 전이었다. 하던 일을 계속했다. 2일 오전 0시 30분 쯤에 영상 편집은 마쳤다. 나머지 작업은 내일 해야겠다. 새벽 1시가 다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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