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6일 금요일

김동욱 0 3,505 2019.07.26 18:24

NJ DMV @North Bergen에 가서 운전 면허증의 주소를 변경했다. 은행에 가는 길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공사 구간 -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것을 몰랐다 - 으로 자동차를 운전해 가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 85 짜리 티켓을 발부 받았다. 골드 카드를 꺼내서 보여줄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내가 잘못한 일이니까...

 

친구 김용복 목사님께서 평안동 양옥집 @Fort Lee에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젊으신 두 분께서 인사를 건네 오셨는데, 어디서 만난 분들인지, 어느 교회에(서) 다니시는(사역을 하시는) 분들인지 전혀 모른다. 이럴 때... 많이 미안하다. 어제 지용승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었다. 오늘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셨다. 김용복 목사님과 선약이 되어 있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뉴욕 프라미스교회 예루살렘 성전 - 2019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가 열렸던 예배당 - 의 정확한 수용 인원을 알아야 했다. 어떤 기사에는 2,000명이라고, 어떤 기사에는 1,800명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렇게 많을 리가 없다. 정확히 알고 계실만한 분에게 이메일을 드렸었다. 답을 주셨다. "Fire Code(소방 안전 규정)에 맞추어 1,200 석 정도로 조정되어 있다"고 하셨다. 꽉 차야 1,200명 정도라는데... 첫날과 둘째 날에는 1/3도 차지 않았었다. 마지막 날에는 1/2 정도 되었을까? 그런데 "매일 1,200명 정도가 참석" 했고, 마지막 날에는 "천 오륙 백명 정도가 참석" 했단다.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 달라질 게 뭘까? 다른 곳도 아니고 예배당 안에서,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 앞에서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

 

은행에 가서 일을 보는데, 창구 직원이 'Happy Birthday To You!" 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오는 주일이 생신이시네요?" 라며 축하 인사를 한다. 모니터에 고객들의 생일이 가까와 오면 뭔가가 뜨는 것 같았다. 내 생일은 음력 7월 28인데, 호적에 음력 생일이 등재돼 있었다. 음력과 양력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미국에 살다보니 생일이 아닌 날에 생일 축하 인사를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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