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0 4,237 2019.06.25 07:30

어젯밤에 한 교계 단체로부터 보도 자료(?)를 받고, 그 기사를 올리기까지 제법 긴 망설임이 있었다. 관계성과 자리, 보도 자료를 보내 주신 분과의 관계성과 복음뉴스가 있어야 할 자리,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했다. 자리를 택했다. 관계성이 중요하지만, 복음뉴스가 있어야 하는 자리는 복음뉴스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제법 긴 내용이었는데, 3줄만 썼다. 

 

7시 반이다. 8시 쯤 퀸즈한인교회를 향해 출발하려고 하는데,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2박3일동안 돈을 써가며 헛고생을 한 꼴이 되고 말았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제1회 뉴욕 신학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 취재를 위해, 주일 저녁에 뉴욕으로 향했었다. 어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계속된 세미나를 녹화해서 몇 시간 동안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복음뉴스에 게재를 했었다. 오늘 아침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세미나를 녹화해서 짐을 챙겨 세미나실을 나서는데, 강의 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어제부터 계속해서 "복음뉴스" 취재용 조끼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강의 실황을 녹화해서 개인 용도로 쓰려는 것이 아님은 강사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제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오늘 하루 종일 세미나실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좋은 강의라고 생각해서, 우리 교회(새언약교회) 창립 20주년 감사 예배 및 임직식과 "탕자" 공연 관련 기사 작성도 미루어 두고 세미나 취재에 임했었다. 허탈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7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29 4182
356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18 4185
355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25 4185
354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김동욱 2019.05.18 4190
353 2019년 1월 5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05 4192
352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2017.11.16 4194
351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19.06.22 4195
350 2018년 1월 9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09 4197
349 2018년 5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18.05.01 4198
348 2017년 9월 24일 주일 김동욱 2017.09.24 4199
347 2018년 6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18.06.01 4199
346 2019년 4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9.04.14 4199
345 2017년 11월 12일 주일 김동욱 2017.11.12 4200
344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김동욱 2018.05.01 4201
343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8.10.12 4201
342 2018년 4월 29일 주일 김동욱 2018.04.29 4202
341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018.10.16 4202
340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9.07.20 4206
339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16.11.29 4207
338 2018년 3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18.03.20 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