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0 4,039 2019.04.15 21:35

밀려 있는 일을 할까 하다가,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몸이 고장이 나기 전에, 잠깐 멈추어 서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기름칠을 하진 못해도 과열은 방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운전을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자기 혼자만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우리 집에 나 혼자만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던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우리 집에서는 내가 운전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었고, 나 혼자만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식구들 모두가 운전 면허증을 가지게 되었고, 몇 년이 지난 후에는, 내가 운전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언제나 내가 운전석에 앉았었는데, 어느 날 부터 내가 조수석에 앉기 시작했다. 진즉부터 조수석에 앉았어야 했는데 여전히 핸들을 잡고, 아직도 자기가 가장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큰 착각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7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19.06.21 4065
2336 2018년 8월 23일 목요일 김동욱 2018.08.23 4064
2335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2019.05.16 4064
2334 2018년 6월 6일 수요일 김동욱 2018.06.06 4063
2333 2017년 10월 9일 월요일 김동욱 2017.10.09 4060
2332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04 4057
2331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19.06.21 4057
2330 2017년 7월 16일 주일 김동욱 2017.07.16 4055
2329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17.07.28 4055
2328 2019년 5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19.05.03 4053
2327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21 4052
2326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9.05.13 4046
2325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2019.06.15 4046
2324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17.04.24 4043
2323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16.10.03 4040
열람중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9.04.15 4040
2321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4.15 4038
2320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댓글+2 김동욱 2019.04.16 4035
2319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김동욱 2016.09.29 4033
2318 2017년 4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17.04.28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