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0 4,104 2019.04.10 08:49

피곤에 지쳐 푹 잤다. 화장실에 가려고 한 번 일어났던 것을 제외하곤 아침까지 잘 잤다.

 

12시 반에 맨해튼에서 점심 식사 약속이 있다. 특별한 식사 자리이다. 기쁘고,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찬양하는 자리이다.

 

맨해튼에서 식사 하고, 팰리세이드 파크로 돌아와서 시간을 보내다가, 필그림선교교회의 수요 예배 - 일본인 목사님이 찬양을 인도하는 특별한 예배이다 - 를 취재하고, 뉴욕으로 건너가 선교사의 집 @29th Road에서 묶는다.

 

김요셉 목사님 내외분, 송선희 권사님, 김지나 권사님과 맨해튼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7년 전, 김지나 권사님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 의사들은 길어야 3개월을 살 수 있을 거라고 했었다. 얼마 전에는 뇌에도 암이 퍼져 있었다. 그랬는데... 김지나 권사님의 폐에서도, 뇌에서도 암의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 의사들은 기적이라고 한단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김지나 권사님을 고쳐 주신 것으로 믿는다. 우리가 그 사실을 조금도 의심치 않는 것은 지난 7년 동안 우리가 함께 했었기 때문이다. 예수생명교회의 처음을 같이 했고 지금껏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던 우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감사하며, 김지나 권사님이 온전한 건강을 회복하신 것을 같이 기뻐하며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이호수 집사님과 커피를 같이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를 위하여 밤 늦게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감사드린다.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있었던 한일찬양예배 취재를 마치고 선교사의 집 @29th Road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5 2018년 6월 3일 주일 김동욱 2018.06.03 4094
2364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07 4093
2363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16 4093
2362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18.09.18 4091
2361 2018년 9월 8일 토요일 김동욱 2018.09.08 4088
2360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김동욱 2019.04.27 4085
2359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18.09.21 4083
2358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2019.04.25 4082
2357 2019년 7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9.07.14 4082
2356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3.15 4081
2355 2018년 8월 24일 금요일 김동욱 2018.08.24 4080
2354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22 4080
2353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18 4078
2352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댓글+2 김동욱 2017.04.13 4077
2351 2019년 1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1 4077
2350 2019년 4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2019.04.29 4071
2349 2019년 4월 28일 주일 김동욱 2019.04.28 4069
2348 2018년 10월 7일 주일 김동욱 2018.10.07 4067
2347 2017년 4월 3일 월요일 댓글+2 김동욱 2017.04.03 4062
2346 2018년 4월 25일 수요일 김동욱 2018.04.25 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