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야기 한다. 용납해야 한다고, 내려 놓아야 한다고, 이런 이야기도 하고, 저런 이야기도 한다. "다름"을 말하는 사람들이 "다름"을 경험해 봤을까?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완전히 다름을, 그것도 부정적인 모습으로 다른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을까? 그 "다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겪은, 겪고 있는, 앞으로도 수도 없이 겪어야 할, 그 아픔을, 그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운동장에 집합해 있는 전교생이, 오른손을 가슴에 얹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데, 혼자만 왼손을 가슴에 얹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모두가 오른손을 들어 교장 선생님께 거수 경례를 하고 있는데, 혼자만 왼손으로 거수 경례를 하거나, 고개를 숙여 경례를 하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 한다면 얼마나 이해하는 것일까? 그런 다름이, 어떤 계기가 있다고 해서, 크기나 느낌에 변화가 생길까? 내 경험으로는 결코 아니다. 그냥...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냥... [오후 2시 43분]
캠코더로 촬영하는 동영상 중에는, 컨버팅을 하지 않으면 편집 작업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내가 전달받고 있는 조정칠 목사님의 설교 파일이 그렇다. 필라델피아 불루벨한인장로교회가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 후에 생긴 현상이다. 작업을 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언제 그 교회에 한번 가 봐야할 것 같다. 촬영을 할 때에, 컨버팅이 필요없는 파일 타잎으로 가능한지를 살펴봐야겠다. [오후 6시 38분]
글을 쓰기가 싫다. 귀찮아서 그러는 건지, 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써봤자 별무소용이어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마감일자가 정해져 있는 글도 있는데, 내일 내일 하면서 미루고 있다. 오늘 저녁에는 시간의 여유도 있었는데... [오후 10시 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