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일

김동욱 0 3,493 2019.04.06 00:31

제법 여러 해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간직하고, 무언의 응원을 하며 기도하며 지냈지만, 지역적인 제약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식사 한 번 같이 하지 못했던, 커피 한 잔 같이 마시지 못했던, 어쩌다 한 번씩 행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부였던 귀한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연령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 내가 제법 위이다 - 마치 오랜 동안 우정을 나누어 온 친구 같았다. 지향점이 같다는 것, 말이 통한다는 것, 정이 있다는 것, 참 좋은 것이다. 조만간 다른 좋은 분과도 함께, 셋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낮잠을 조금 잤다. 아예 침대에 누워서 잤다. 졸리면 의자에 앉은 채 잠깐 눈을 붙이곤 하는데, 오늘은 완전 취침 모드였다.

 

자정을 30분 가량 넘겼다. 어제 있었던 뉴욕 교협의 "2019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 제2차 준비 기도회 및 기자 간담회" 관련 기사를 작성하여 올렸다. 참석 인원을 정직하게, 정확하게 썼다. 주최측에서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언론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언론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봐서는 안된다. 비위를 맞추기 위해 쓰는 글은 기사가 아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84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28 360
2583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26 414
2582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26 334
2581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24 427
2580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23 399
2579 2023년 10월 22일 주일 김동욱 2023.10.22 396
2578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21 391
2577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20 397
2576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19 371
2575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18 364
2574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17 437
2573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17 396
2572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16 329
2571 2023년 10월 15일 주일 김동욱 2023.10.15 347
2570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14 360
2569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13 312
2568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12 392
2567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11 370
2566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10 365
2565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09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