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일

김동욱 0 3,497 2019.04.06 00:31

제법 여러 해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간직하고, 무언의 응원을 하며 기도하며 지냈지만, 지역적인 제약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식사 한 번 같이 하지 못했던, 커피 한 잔 같이 마시지 못했던, 어쩌다 한 번씩 행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부였던 귀한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연령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 내가 제법 위이다 - 마치 오랜 동안 우정을 나누어 온 친구 같았다. 지향점이 같다는 것, 말이 통한다는 것, 정이 있다는 것, 참 좋은 것이다. 조만간 다른 좋은 분과도 함께, 셋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낮잠을 조금 잤다. 아예 침대에 누워서 잤다. 졸리면 의자에 앉은 채 잠깐 눈을 붙이곤 하는데, 오늘은 완전 취침 모드였다.

 

자정을 30분 가량 넘겼다. 어제 있었던 뉴욕 교협의 "2019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 제2차 준비 기도회 및 기자 간담회" 관련 기사를 작성하여 올렸다. 참석 인원을 정직하게, 정확하게 썼다. 주최측에서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언론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언론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봐서는 안된다. 비위를 맞추기 위해 쓰는 글은 기사가 아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45 2024년 1월 4일 목요일 김동욱 01.04 202
2644 2024년 1월 3일 수요일 김동욱 01.03 218
2643 2024년 1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1.02 206
2642 2024년 1월 1일 월요일 김동욱 01.02 202
2641 2023년 12월 31일 주일 김동욱 2023.12.31 190
2640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2023.12.30 165
2639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2023.12.29 207
2638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2023.12.29 173
2637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2023.12.27 188
2636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2023.12.26 183
2635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2023.12.26 158
2634 2023년 12월 24일 주일 김동욱 2023.12.24 187
2633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2023.12.23 198
2632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2023.12.22 206
2631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2023.12.21 220
2630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2023.12.20 193
2629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2023.12.19 200
2628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2023.12.19 174
2627 2023년 12월 17일 주일 김동욱 2023.12.18 213
2626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김동욱 2023.12.17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