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 주일

김동욱 0 3,316 2019.03.31 10:14

3월의 마지막 날이다. 혼밥을 했다. 모두들 바쁠 주일 아침이라, 식사를 같이 하자고 누군가를 부르기가 망설여졌다.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싸움을 건 쪽은 저 쪽이다. 이 쪽은 어쩔 수 없이 응전을 하게 된 것이다. 확전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싸움판이 커지면, 저 쪽이 치명타를 입게 된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어쩔 수 없이 나도 참전(?)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예배 시간에 깜빡깜빡 졸았다. 예배 시간에 조는 목사... 내가 그런 목사이다. 쌓여 있는 피로와 늘 부족한 수면... 내 의지와는 관계 없이 밀려 오는 졸음... 하나님께도, 교우들에게도 죄송하고, 미안하다.

 

오후 4시에 신광교회에서 RCA 교단에 속한 한인 교회들이 연합 부흥회를 갖는다. 4시 반에 우리 교회 교우님께서 개업 예배를 드린다. RCA 뉴저지 한인 교회 협의회 관련 취재는 빠짐없이 했지만, RCA 뉴욕 한인 교회 협의회 관련 취재는 제대로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인데, 오늘 미안한 마음이 더해졌다.

 

어제 일기에서 언급한, 말 옮김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된 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될 것 같기도 하다. 며칠 기다려 보자.

내일로 예정되어 있던 뉴욕목사회의 부활절 연합 찬양제를 위한 제2차 준비 기도회가 9일로 연기되었다. 어제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불필요하게 뉴욕에서 하룻밤을 더 지내게 됐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72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16 379
2571 2023년 10월 15일 주일 김동욱 2023.10.15 414
2570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14 430
2569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13 363
2568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12 452
2567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11 465
2566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10 420
2565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09 500
2564 2023년 10월 8일 주일 김동욱 2023.10.08 518
2563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08 403
2562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06 355
2561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05 478
2560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04 358
2559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03 605
2558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03 494
2557 2023년 10월 1일 주일 김동욱 2023.10.01 491
2556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2023.09.30 508
2555 2023년 9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2023.09.29 414
2554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2023.09.29 533
2553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2023.09.27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