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0 4,426 2018.12.20 14:19

조금이라도 제대로, 이것도 같이, 이 두 가지의 바람이 내 마음 속에 늘 전투 모드로 있다. 늘 승리하는 쪽은 '이것도 같이' 이다. 문제는 전쟁의 결과인데, '조금이라도 제대로 할 걸' 이라는 아쉬움으로 귀결된다. 2019년도에는 '조금이라도 제대로'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것들을 잃게 될 것 같다.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고, 하는 일도 제대로 못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일에 묻혀 내가 꼭 해야 하는 일들을 하지 못하는 잘못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다.버리는 것, 떼어내는 것, 쉽지 않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는 일(것)이라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일을 끊어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그래도 잘라내야 한다. 이 결심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Hackensack에 있는 병원에 가서 MRI를 찍고 왔다. 왼발과 왼쪽 어깨 부분을 촬영했다. 교통 사고 관련 진료와 연관된 것이다.

 

나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평을 들으며 살아 왔다. 헌데... 김종국 목사님... 내가 범접도 할 수 없는 분이다. "빗길에 먼 길 운전하지 마시고, 저희 집에 오셔서 주무시라"고 전화를 주셨다. 사사건건 챙겨 주신다. 감사드린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6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18 4029
875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17 4105
874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16 4065
873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15 3467
872 2018년 1월 14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14 3428
871 2019년 1월 13일 주일 김동욱 2019.01.13 3425
870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12 3319
869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11 3424
868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10 3245
867 2018년 1월 9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09 4099
866 2018년 1월 8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8 4075
865 2019년 1월 7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07 4069
864 2019년 1월 6일 주일 김동욱 2019.01.06 3939
863 2019년 1월 5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05 4101
862 2019년 1월 4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04 3902
861 2019년 1월 3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03 4054
860 2019년 1월 2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9.01.02 4210
859 2019년 1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1 4033
858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31 3907
857 2018년 12월 30일 주일 김동욱 2018.12.30 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