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주일

김동욱 0 3,557 2018.12.16 09:25

행복한 아침이다. 무슨 일이냐고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다. 겨울이 되어 옷장에 걸려 있는 바지를 꺼내 입을 때마다 몸부림을 쳐야 한다. 몸부림을 치지 않아도 후크가 채워지는 바지가 간혹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심하게 몸부림을 치며 요동을 해야만 후크가 채워진다. 아무리 심하게 몸부림을 쳐도 후크가 채워지지 않는 바지들도 있다. 오늘 아침에는 바지를 입으면서 크게 요동을 치지 않았다.

 

작년까지는 바지를 입는 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약간 힘이 드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요동을 치면 해결(?)이 되었다. 금년 겨울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작년 겨울에는 허리 사이즈가 33인치인 바지를 입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32인치를 입을 때는 몸부림을 치면 해결이 됐었고, 34인치는 편하게 입을 수가 있었다. 금년 겨울들어 33인치 이하는 쓰레기 통으로 보내야 하고, 34인치는 요동을 쳐야 하고, 35인치 이상이 되어야 편하게 입을 수 있게 되었다.아무런 노력을 하지도 않았는데 등발 고도가 많이 상승했다. 36인치가 최적의 싸이즈가 됐다^^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 - 떠나 보내는 사람 - 을 볼 수 있다. 어떤 노인네... 그 노인네를 보면서, 머지않아 다가 올, 그 노인네가 떠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오후 5시에 한양 마켓 누리홀에서 JL Worship 취재, 오후 7시에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메시야 공연 취재... 저녁 식사를 할 시간이 없었다. 뉴저지초대교회 취재를 마친 후,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시는 김종국 목사님의 호의를 사양하고 바로 집으로 왔다. 

 

내일 뉴욕에 가려던 계획을 바꾸었다. 이종철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일은 각각의 거주지를 맡기로 했다. 

 

밤 11시가 넘어서 저녁 식사를 했다. 

 

내일 아침에도 일찍 외출해야 한다. 자야겠다. 0시 41분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5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17 4102
874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16 4064
873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15 3465
872 2018년 1월 14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14 3428
871 2019년 1월 13일 주일 김동욱 2019.01.13 3423
870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12 3318
869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11 3422
868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10 3244
867 2018년 1월 9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09 4096
866 2018년 1월 8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8 4072
865 2019년 1월 7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07 4065
864 2019년 1월 6일 주일 김동욱 2019.01.06 3935
863 2019년 1월 5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05 4100
862 2019년 1월 4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04 3897
861 2019년 1월 3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03 4049
860 2019년 1월 2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9.01.02 4199
859 2019년 1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1 4023
858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31 3896
857 2018년 12월 30일 주일 김동욱 2018.12.30 3948
856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29 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