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주일

김동욱 0 4,422 2018.11.18 08:56

푹 잤다. 몸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어젯밤에 9시가 조금 지나서 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 쯤에 한번 깨어난 것을 제외하곤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푹 잤다. 9시간 정도를 잔 것 같다.

 

특별한, 아주 특별한 추수감사주일이었다. 밥을 제대로 먹은 추수감사주일이었다. 무슨 이야긴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난 터키를 먹지 않는다. 헌데 "미국에 와서 사니까 터키를 먹어야 한다"고, 추수감사주일이면 터키로 친교 식사를 준비한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내가 먹을 것은 없었다. 풍요 속의 빈곤이었다. 생명나무교회를 섬길 때를 제외하곤, 해마다 그랬다. 오늘도 그럴 줄 알았다. 굶을 각오(?)를 하고 교회로 향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친교 식사 메뉴 중에 터키가 보이지 않았다. 잘 차려진 한식이었다. 실컷 먹었다.

 

점심 식사로 끝이 아니었다. 바자 용품 정리를 하느라 수고한 교우들에게 전선옥 권사님께서 밥을 사겠다고 하셨다. 덕분에 저녁 식사에, 빵에, 커피에 실컷 먹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5 2017년 7월 3일 월요일 김동욱 2017.07.03 4399
2594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16.09.13 4397
2593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22 4395
2592 2019년 2월 15일 금요일 댓글+2 김동욱 2019.02.15 4393
2591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7.02.13 4388
2590 2016년 10월 9일 주일 김동욱 2016.10.09 4381
2589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김동욱 2016.09.19 4375
2588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2016.09.12 4372
2587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19 4371
2586 2017년 2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7.02.11 4370
2585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16.11.26 4369
2584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김동욱 2018.11.17 4369
2583 2017년 1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17.01.04 4367
2582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2016.09.21 4363
2581 2017년 7월 2일 주일 김동욱 2017.07.02 4363
2580 2016년 9월 25일 주일 김동욱 2016.09.25 4361
2579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6.10.26 4359
2578 2018년 8월 27일 월요일 김동욱 2018.08.27 4350
2577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1.10 4348
2576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댓글+2 김동욱 2017.03.13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