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2 6,773 2016.08.24 21:42

저는 1953년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자그마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 났습니다. 
만 두살 되던 해에, 당시로서는 병명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소아마비라는 무서운 병에 감염이 되어 현재까지 오른 팔의 활동이 자유스럽지 못합니다. 

대리 초등 학교, 전주 영생 중학교, 선린 인터넷(상업) 고등 학교, 국민대학교 에서 공부했습니다.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하던 중학교(지금은 폐교되고 없습니다), 경리 업무를 가르치던 상업 고등 학교를 졸업한데다가,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장애자들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한국의 교육 정책들로 인해서, 제 학업 성적과는 관계없이 단 한 차례도 제가 가고 싶어했던 학교를 다녀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냥 받아 주는” 학교에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가야 했었고, 그 “감사한 마음”은 지금껏 제 가슴속에 모교 사랑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의 꿈은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제 바램일 뿐이였습니다. 공영 방송인 KBS 에서조차 직원 모집 시험에 응시할 기회마저 주지 않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저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대졸자들 초임이 22만원 정도 하던 시절에, 6만원을 받고 제재소의 경리 업무를 맡아 보기도 했었습니다. 호구지책으로, 사설 입시 학원을 운영해 보기도 했었고, 무역 회사를 운영해 보기도 하였었지만, 항상 돈(MONEY)과의 거리는 멀기만 했었습니다. 

1992년 봄, 3개월 정도를 예정하고 뉴욕으로의 출장 길에 올랐었습니다. 
그 출장 길이 저를 미국 시민으로 만들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었습니다. 
이곳에서 정착해 가는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서 돈과 시간을 허비해 가는 많은 동포들을 주위에서 보아 왔었습니다. 
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KBS WORLDNET의 뉴욕 통신원으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김동욱의 KOREA WAY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연재하면서, 뉴욕 카페를 관리했었습니다. 
제깐에는 열과 성을 다해서 통신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보려고 했었지만... 
편한 마음으로 일할 수 없는 환경이 싫어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지금,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제 학창 시절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들이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는 국민대학교 방송국 후배들과 교류하면서, 작년에 국민대학교 동문회 역사상 최초의 해외 동문회로 결성한 국민대학교 뉴욕 동문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2002년 6월에 한국 외국어 대학교 부설 외국학 종합 연구 쎈터의 리포터로 위촉받아, 동 연구 쎈터에서 발간하는 월간 <국제 지역 정보>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글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3456 동호회>의 회원으로 있습니다. 
KBS WORLDNET에서 같이 활동했었던 통신원들과 네티즌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한민족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싸이버 공동체월디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월디안은 2004년 2월 29일을 기하여 폐쇄하였습니다.) 

항상 제 삶을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형(오빠)을 위하여 많은 귀한 것들을 나누어 주었던 여섯 명의 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들이라도 나누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후 2002년 6월 9일 이른 새벽에 
뉴욕에서 김동욱 드림 

Comments

김동욱 2016.08.24 21:43
2003년 2월 4일 : <미동부 지역 장영달 의원 후원회>에서 다른 네 분들과 함께 부회장을 맡았습니다. 장영달 의원과 같은 대학에서 함께 공부했던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년 2월 13일 : 조선일보의 홈페이지 <디지틀 조선>에 김동욱의 32가 사람들 이라는 타이틀로 칼럼 연재를 시작했습니다.(속이 상하는 일이 있어서 제가 썼던 모든 글들을 지워 버리고 2003년 9월 27일에 칼럼 게재를 중단했습니다.)

2003년 4월 29일 :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 총연합회의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03년 5월 16일 : 인터넷을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창립된 뉴욕 아멘 네트워크에 마련된 전문인 칼럼 섹션에 '생활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2003년 6월 12일 : 2002년 6월 9일부터 운영해 오던 홈페이지 www.withkim.net 을 폐쇄하고, www.nykorean.net 를 도메인 이름으로 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습니다.

2003년 11월 6일 : 미주기독교방송의 "좋은 아침입니다" 목요일 순서에 "김동욱의 뉴욕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칼럼 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2005년 7월 21일 칼럼 방송을 마감하였습니다.)

2004년 4월 9일 : "말없는 다수를 대변하는 인터넷 신문" www.dailian.co.kr 에 마련되어 있는 "삶과 꿈" 코너에 김동욱의 뉴욕이야기 라는 타이틀로 칼럼을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2004년 6월 26일 이후로 칼럼 게재를 중단하였습니다.)

2004년 4월 13일 :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외국학연구센터의 해외주재연구원을 사임했습니다.

2004년 5월 7일 : 2005년 12월 31일이 임기로 되어 있는 국민대학교 뉴욕동문회장으로 재선출되었습니다.

2004년 6월 6일 : 인터넷 신문 브레이크뉴스 미국판 을 창간하였습니다.(2005년 2월 12일에 운영권을 포기하였습니다.)

2005년 2월 12일 : 사이트의 이름을 김동욱의 뉴욕이야기 에서 뉴욕코리안닷넷 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005년 3월 27일 :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 총연합회의 공동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05년 5월 1일 : 아멘넷의 논설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2006년 2월 11일 : 아멘넷의 편집위원으로 위촉 받았습니다. (같은 해 11월 11일에 편집위원에서 사임하였습니다.)

2006년 2월 28일 : 아멘넷 대표 이종철님, 전 CBS 기자 한대식님, 워싱턴 특파원 한면택님과 함께 하나코리안을 오픈하였습니다. (각자의 바쁜 일정들 때문에 2006년 10월 6일을 기하여, 동 싸이트를 폐쇄하였습니다.)

2007년 1월 3일 : LA에서 발행되어 미국 전역에 배포되고 있는 <크리스찬 투데이>에 "크리스찬 시각에서 교계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사칼럼 'In & Out'"을 김홍규 목사님(인천 내리교회), 박문규 학장님(C.I.U.), 이정근 목사님(CA 유니온교회), 한규삼 목사님(CA 세계로교회)과 함께 매 5주마다, 교대로 집필하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12월 31일에 칼럼 집필을 마감하였습니다.)

2011년 7월 17일 : 길재호 목사님과 함께 생명나무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2012년 9월 10일 : 뉴욕총신대학 신학대학원(M. Div. 과정)에 입학하였습니다.

2014년 2월 2일 : 생명나무교회에서 전도사로 임명받았습니다.

2015년 5월 17일 : 뉴욕총신대학 신학대학원(M. Div.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2015년 10월 14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았습니다.

2016년 4월 12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2016년 7월 31일 : 생명나무교회가 해산함에 따라, 생명나무교회의 협력목사직을 사임했습니다.

2016년 10월 3일 : 뉴욕기독교방송(CBSN)의 논설위원으로 위촉받았습니다.

2017년 1월 24일 : 김동욱500닷컴(www.KimDongWook500.Com)을 오픈하였습니다.

2017년 6월 8일 : 김동욱500닷컴의 제호를 복음뉴스(www.BogEumNews.com)로 변경하였습니다.

2018년 4월 10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를 탈퇴하였습니다.

2018년 4월 23일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동부노회에 가입하였습니다.

2022년 9월 5일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동부노회를 탈퇴하였습니다.

2022년 10월 11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에 가입하였습나다.

2023년 5월 21일 : 미주총신대학교(총장 정완기 목사)로부터 명예 선교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김동욱 2016.09.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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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516-241-6024
이메일 : nykorean.n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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