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0 4,736 2018.12.20 14:19

조금이라도 제대로, 이것도 같이, 이 두 가지의 바람이 내 마음 속에 늘 전투 모드로 있다. 늘 승리하는 쪽은 '이것도 같이' 이다. 문제는 전쟁의 결과인데, '조금이라도 제대로 할 걸' 이라는 아쉬움으로 귀결된다. 2019년도에는 '조금이라도 제대로'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것들을 잃게 될 것 같다.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고, 하는 일도 제대로 못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일에 묻혀 내가 꼭 해야 하는 일들을 하지 못하는 잘못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다.버리는 것, 떼어내는 것, 쉽지 않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는 일(것)이라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일을 끊어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그래도 잘라내야 한다. 이 결심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Hackensack에 있는 병원에 가서 MRI를 찍고 왔다. 왼발과 왼쪽 어깨 부분을 촬영했다. 교통 사고 관련 진료와 연관된 것이다.

 

나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평을 들으며 살아 왔다. 헌데... 김종국 목사님... 내가 범접도 할 수 없는 분이다. "빗길에 먼 길 운전하지 마시고, 저희 집에 오셔서 주무시라"고 전화를 주셨다. 사사건건 챙겨 주신다. 감사드린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50 2018년 12월 23일 주일 김동욱 2018.12.23 4880
849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22 4696
848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22 4813
열람중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20 4737
846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19 4694
845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18 4769
844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18 3792
843 2018년 12월 16일 주일 김동욱 2018.12.16 3813
842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15 3661
841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14 3581
840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13 3980
839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12 3672
838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11 3773
837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10 4439
836 2018년 12월 9일 주일 김동욱 2018.12.09 4262
835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08 4368
834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07 4525
833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06 4373
832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05 4471
831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04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