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0일 주일

김동욱 0 4,308 2019.01.20 09:40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쳐 있었다. 오전 9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의 기온이 52도((섭씨 13도)였다. 포근한 겨울 날씨였다.

 

교회에 가는 길이었다. New Jersey Turnpike Exit 11로 나와 Garden State Parkway North Bound를 주행하고 있었다. 교회까지 가려면 10마일 정도를 더 가야 하는 지점이었다.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예배 시간에 늦을 것 같은 걱정이 시작됐다. 김종국 목사님께 카톡으로 상황을 알려드렸다. 제법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앞의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it 155 부근에 앞 타이어가 완전히 터져 빠져 나간 채로 심하게 망가진 승용차가 서 있었다. 교회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었다. 예배 시간에 정확히 도착했다.

 

서정학 목사님(하희교회 담임)께서 우리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셨다. 복음 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에서 쓸 PPT를 만드셨는데, 우리 교회의 시스템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시려고 와 주셨다. 참 감사하다.

 

교우들과 함께 파리바게트@Hackensack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국 목사님께서는 다른 일정이 있으셔서 함께 하시지 못했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침 기온이 높아 옷을 너무 가볍게 입고 집을 나섰던 탓에 많이 떨어야 했다.

 

뉴저지 교협 신년 감사 예배 및 하례 만찬이 열리는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 도착하니 5시 10분이었다. 뉴저지 교협 관계자들이 반가히 맞아 주셨다. 

 

참석자들의 수가 작년에 비하여 현저히 적었다. 장애를 딛고 굳건한 삶을 살아가는 김세진 군이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좌절했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겪었던 일들이 생각났다. 나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으니까...

 

파리바게트 @Hackensack에서 다시 뭉쳤다. 가게 문을 닫는 10시가 가까이 되어 헤어졌다. 

 

집에 도착하니 11시 35분이었다. 

 

2시가 지나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들지 않아 많이 뒤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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