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0 5,075 2018.05.21 09:45

잠을 거의 못잤다. 새벽 2시가 넘어 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다가 6시 반 쯤에 일어났다. 11시 쯤에 외출해야 하는데,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다.

 

11시가 조금 못되어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김진형 강도사님의 임직식이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점심 식사 시간이 어중간했다. 휴게소에서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했다. 정익수 총장님께서 설교를 하셨는데, 설교 끝 부분에 "3년도 안되어 교단을 옮기고..." 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를 향한 말씀이 분명했다. 내가 왜 교단을 옮겼는지를 모르시는 걸까? 이러이러한 이유로 교단을 옮겼다고 공개적으로 알려드릴까?

임직식을 마친 다음에 시간에 공백이 생겼다. 종종 만나는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커피 마시자고... 약속 장소를 정하고 출발했는데, 김진형 목사님(강도사님에서 목사님으로 바뀌었다)께서 전화를 하셨다. 아드님의 임직식에 함께 하시려고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호텔에 모셔다 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자동차를 돌려 임무를 수행하고, 이종수 목사님, 김진형 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빵굼터로 이동했다. 둘 만의 약속이 다섯 사람의 모임으로 바뀌었다. 커피와 팥빙수를 나누며 환담을 나누다, 시간에 맞추어 다시 주예수사랑교회로 향했다.

 

이민철 목사님께서 내 이름표를 주셨다. "뉴욕 노회 김동욱 목사" 가 아닌 "복음 뉴스 김동욱 목사" 로 되어 있었다. 나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와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정리됐음을 의미했다.

 

회의가 10시 쯤 끝났다.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는 목사님이 계셨다. 두 분의 목사님과 함께 밤중 식사를 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집에 오니 새벽 1시 40분이었다. 알람을 오전 7시에 맞추어 놓고 양치질도 하지 않은 채 자리에 누웠다. 내일 정오 쯤 뉴욕에 가야 한다. 우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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