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0 4,279 2019.05.15 10:09

7시 쯤에 눈을 떴는데, 다시 잠이 들었다. 9시 40분 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이다. 몸이 자고 싶어하는 만큼, 잔 것 같다.

 

오래 전에 도현(아들)이가 했던 말이 종일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우리 아빠한테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면 안돼! 거짓말을 하면 죽음이야! 사실대로 말하고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그걸로 끝이야! 사실대로만 말씀드리면, 절대로 야단을 안치셔!" 그랬다. 아이들이 큰 잘못을 했을지라도, 사실대로 말하기만 하면 야단을 치지 않았다. 그래야 거짓말을 안하기 때문이다. 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가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기는 이야기다. 세상 사람들 누구나 자기 만큼은 똑똑하다.

 

임다니엘 목사님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둘이 늘 가는 식당이 있다. 월남 국수집이다. 늘 같은 음식을 먹는다. 오늘도 그랬다. 난 그 메뉴의 이름도 모른다. 늘 임 목사님께서 주문을 하신다. 임 목사님도 그 메뉴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계시는 것은 아니다. "슈림프" 하면 종업원이 알아 듣는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01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김동욱 2019.05.24 3588
1000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2019.05.22 3686
999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2019.05.22 3541
998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2019.05.22 3707
997 2019년 5월 19일 주일 김동욱 2019.05.19 4515
996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김동욱 2019.05.18 4429
995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김동욱 2019.05.17 4316
994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2019.05.16 4233
열람중 2019년 5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2019.05.15 4280
992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김동욱 2019.05.14 4145
991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9.05.13 4195
990 2019년 5월 12일 주일 김동욱 2019.05.12 4279
989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9.05.11 3620
988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19.05.11 3536
987 2019년 5월 9일 목요일 김동욱 2019.05.10 3826
986 2019년 5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19.05.08 3620
985 2019년 5월 7일 화요일 김동욱 2019.05.08 3523
984 2019년 5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9.05.08 3623
983 2019년 5월 5일 주일 김동욱 2019.05.07 3643
982 2019년 5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19.05.04 4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