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Day -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 - 라 모든 관공서, 학교, 은행, 우체국, 대부분의 회사들이 휴무한다. 특별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기로 했다.
8시 반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Earlybird Laundromat @Little Ferry로 향했다. 빨래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H-Mart로 향했다. 일주일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료품을 구입하면서 참외도 한 박스 샀다. 참외가 내 저녁 양식이다.
집에 돌아와 비빔냉면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많이 피곤했다. 수술 전에 비하여 - 아직 회복 전이라 그렇겠지만 - 빨리 피로를 느낀다. 침대에 누워 한 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났다.
오후 5시 쯤 되었을 때였다. 아내가 "여보! 참외?" 하는 것이었다. 아뿔싸! 참외를 Shopping Cart 밑받침에 실었었는데, 구입한 식료품들을 자동차에 옮겨 실을 때 빠뜨린 것이었다. 어쩌겠는가? 우리 대신 누군가가 맛있게 드시길 바랄 뿐!
아파트 건너에 있는 H-Mart @Leonia에 가서 참외 한 박스를 사 가지고 왔다. 며칠 동안 비싼(?) 참외를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