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어제 저녁에 있었던 뉴저지신학대학교 2024년 졸업 예배 및 제11회 학위 수여식 관련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제46회 정기 총회에 앞서 열리는 임원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기사 작성을 마무리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하는 데 까지 하고, 남은 것들은 밤 늦게나 내일 오전에 하려고 한다.
오후 4시에 임원회가 시작되었다. '현안'이 있었다. 상정하지 말자는, 처리하지 말자는 내 의견대로 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저녁 식사 후에, 오후 6시에 개회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회의를 시작했다. 상정하지 않기로 했던 '현안'에 대한 발언이 나오기 시작했다. 발언자의 의도라기 보다는 곁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폭발했다. 이곳에 쓰기에 적절치 않은, 상당히 쎈 발언을 내가 했다. 상당히 많은 발언들이 계속됐다. 회의 끝 무렵에, 내가 '현안'에 관한 언급은 영상에서 지우고, 회의록에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총대들이 내 의견을 받아 주었다.
집에 돌아와 총회 회계 관련 서류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오늘 총회에서 김환창 장로님께서 회계로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1년 전에, 내가 김환창 장로님에게서 회계 업무를 인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김환창 장로님에게 인계를 해 드리게 되었다.
회계 업무 인계에 필요한 서류들을 만들어 놓고 나서, 오늘 오전에 마치지 못했던 뉴저지신학대학교 2024년 졸업 예배 및 제11회 학위 수여식 관련 기사 작성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모두 마치고 나니,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