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일어났다. 잠을 자면서 여러 차례 깨어나곤 하는데, 어젯밤에는 두 번밖에 깨지 않았다. 감사하다. 5시 반이다.
하는 일이 없이, 집 안에서 하루를 보내기가 쉽지 않다. 거실과 방안을 서성이고 - '걷기 운동' 이라고 표현하는 것 - 피곤하면 침대에 누워 자고, 잠깐씩 의자에 앉아 있는 일상을 되풀이 하고 있다. 언제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김홍석 목사님(뉴욕 늘기쁜교회 담임, 전 뉴욕교협 회장, 전 뉴욕목사회 회장)의 모친 고 황미옥 권사님의 추모 예배를 오후 7시에 뉴욕 늘기쁜교회에서 드린다. 내 몸의 상태가 뉴욕에 까지 운전을 해서 왕복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김홍석 목사님께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