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서는, 오늘과 내일은 외부 일정이 없다. 외부 일정이 없다고 해서, 할 일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밀려 있는 일이 많다. 아침부터 계속해서 컴퓨터를 붙들고 있다. 다른 일정이 생기지 않으면, 내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오후 1시 38분이다.
몇 차례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도현이의 배필이 될 예비 며느리의 인사를 받는 날이었다. 도현이가 왜 그 날, 그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몇 년 전의 일이었지만, 여지껏 물어 보지 않았다. 굳이 물어보아야 할 일은 아니었다. 아뭇튼 그 날 도현이가, 자기의 배필이 될 아가씨를 나에게 소개하는 날 "아빠에게는 거짓말을 하면 죽음이야. 아무리 큰 잘못을 했어도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절대로 야단을 안치셔. 그런데, 거짓말을 하면 죽음이야" 내가 거짓말을 얼마나 싫어하는가를 보여주는 예이다. 오늘... 어쩔 수 없어서 그랬겠지만, 어느 목사님께서 거짓말을 하셨다.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정기 총회를 앞두고 있는 뉴욕 목사회의 선거와 관련된 소문이 사실이란다. 공식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목회자들이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다. 자세한 이야기는 공식적인 자료를 받은 후에 쓰려고 한다.
9시 24분이다. 동영상 편집은 모두 마쳤고, 업로드도 완료했다. 이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그 일은 내일 하려고 한다.
뉴욕 목사회 선관위 세칙과 관련하여 뉴욕 목사회장 박태규 목사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까지 조치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