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0 5,104 2018.10.18 19:35

수리를 마친 자동차를 찾아 왔다. 느낌이 이상하다. 몸이 며칠 동안 운전했던 Kia Sorento V6에 익숙해졌나 보다.

 

물치 치료를 받고, 청담동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 받았다. 늘 따뜻하게 챙겨 주시니 감사하다.

 

집에 돌아오니,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다. 침대에 누웠다. 낮잠을 자는 일은 드문 일인데...

 

두어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난 것 같다. 전화를 받지 못해 미안하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하니까, 받지 않는다. 다시 전화를 하겠지!!! 

 

제법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감사하다. 아무 일도 없었단다.

 

메릴랜드에 살고 계시는 친구 허인욱 회장님이 오는 주일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으신다. 모든 이유들을 다 뒤로 하고, 가서 축하해 드리기로 했다. 몸은 망설임이 있는데, 마음이 재촉을 했다. 선교사 파송 예배가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어림 잡아서 예배 2시간, 친교 1시간, 허 회장님과 이야기 좀 나누고, 그러다 보면 밤 9시가 되어야 메릴랜드를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휴게소에 들러야 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뉴욕까지 6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뉴욕에 도착하면 월요일 새벽 3시 쯤 될 것 같다. 뉴욕 교협 정기 총회가 월요일 오전 10시에 개회될 예정이다. 많이 피곤하고, 취침 시간도 부족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고 내 마음이 이야기 한다. 친구 때문에 즐거운 일이 있기도 하고, 친구 때문에 힘든 일도 있기도 한다고... 그게 친구라고!!! 맞다!!! 내 친구들도 나에게 그렇게 했다. 허 회장님도 그런 친구들 중의 하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1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김동욱 2020.04.17 4454
1330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2020.04.16 4463
1329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2020.04.15 4575
1328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김동욱 2020.04.14 4403
1327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20.04.13 4431
1326 2020년 4월 12일 주일 김동욱 2020.04.12 4439
1325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20.04.11 4193
1324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20.04.10 5280
1323 2020년 4월 9일 목요일 김동욱 2020.04.09 4625
1322 2020년 4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20.04.08 4479
1321 2020년 4월 7일 화요일 김동욱 2020.04.07 4406
1320 2020년 4월 6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20.04.06 5243
1319 2020년 4월 5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20.04.05 5254
1318 2020년 4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20.04.04 4269
1317 2020년 4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20.04.03 4396
1316 2020년 4월 2일 목요일 김동욱 2020.04.02 4448
1315 2020년 4월 1일 수요일 김동욱 2020.04.01 4393
1314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20.03.31 4651
1313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김동욱 2020.03.30 4474
1312 2020년 3월 29일 주일 김동욱 2020.03.29 4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