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0 2,420 2021.09.21 20:21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국 요양원을 방문했다. 아내를 딸처럼 사랑해 주시는 윤복례 권사님을 찾아 뵈었다. 많이 반가와 하셨다. 건강해 보이셔서 감사했다. 면회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직원들이 배려해 주셔서 야외에 마련된 면회장에서 한 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윤 권사님과 헤어져 맨하셋으로 향했다. 오후 1시에, 한국 요양원 원장이신 김지나 권사님과의 점심 식사 약속이 있었다. Manhasset은 김요셉 목사님께서 살고 계시는 Port Washington 근처이다. 김 목사님과도 같이 하시려고, 이곳을 약속 장소로 정하셨나? "사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다녀 오셔야 해서" 김요셉 목사님 내외분은 함께 하지 못하셨다. 김 권사님께서 우리 내외에게 맛있는 일식을 대접해 주셨다. 옛날 이야기도 나누고, 김 권사님의 간중도 듣고...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만날 때마다 "종종 자주 만나지요!"라고 약속을 하곤 하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사는 곳이 먼 데다가, 김 권사님도 나도 바쁜 일정들을 소화해야 하니, 바람과는 달리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그러나... 늘 기도할 수 있고, 서로가 신뢰하며, 교통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도현이가 전화를 걸어 왔다. "장모님 뵈러 왔다가, 샤핑을 가서 아빠 옷을 하나 샀어요. 아파트 앞 문고리에 걸어 놓을께요!" 늘 마음을 써주는 아이들이 고맙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1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김동욱 2021.06.12 2502
1040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21.06.25 2495
1039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21.05.14 2486
1038 2021년 7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2021.07.19 2486
1037 2021년 5월 8일 토요일 김동욱 2021.05.09 2482
1036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21.07.20 2481
1035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김동욱 2021.08.20 2479
1034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김동욱 2021.04.22 2475
1033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2021.10.25 2475
1032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2021.08.19 2467
1031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21.07.15 2460
1030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21.09.13 2457
1029 2021년 6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21.06.02 2442
1028 2021년 8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21.08.20 2442
1027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2021.05.27 2440
1026 2021년 7월 8일 목요일 김동욱 2021.07.08 2434
1025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김동욱 2021.10.09 2427
1024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김동욱 2021.07.14 2426
1023 2021년 8월 1일 주일 김동욱 2021.08.01 2425
1022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21.05.13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