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그러나 즐겁고 맛난 점심 식사를 했다. "예수 나눔 선교회" 런칭 기자 회견을 취재 했던 기자들에게 예수 나눔 선교회의 뉴욕 대표이신 오태환 목사님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뉴욕에서의 식사 초대는, 나에게는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다. 뉴욕까지 왕복하는 데 지불해야 하는, 통행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약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뉴욕에서의 식사 초대를 한번도 사양한 적이 없다. 어떤 이유에서건, 같이 식사하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이 감사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랬다. 그리고, 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태환 목사님 내외분께 감사드린다. 일은 오태환 목사님께서 저지르셨는데(?), 돈은 사모님께서 내셨다.
뉴욕에서 돌아오는 길에 정체가 심했다. 정체는 언제나 졸음을 몰고 온다. 뉴욕에서 뉴저지로 넘어 오는 길에는 자동차를 세워 놓고 쉴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다. 큰소리로 찬양을 하고, 차창을 열어 바람을 쐬고... 그렇게 집으로 왔다. 그리고... 누웠다.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오후 9시 30분 현재 뉴욕과 뉴저지의 기온이 LA와 텍사스의 기온보다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