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별로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굶었고(?), 오늘 아침에는 식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굶었다.(?) 늦은 점심 식사를 했으니, 결국 하루를 금식한 꼴이 되었다.
뉴욕 목사회 정기 총회... 가관이었다. 회장 박태규 목사가 총회를 깽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총회를 깽판 만들어 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해놓고 회장 노릇을 더 할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이준성 목사가 회장이 되지 못하게 막는 데 생사를 건 사람 같았다. 회장이 회칙도 모르고, 과반수가 뭔지도 모르고... 한심의 극치였다.
6시 반 쯤에 오종민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저녁 식사를 안하셨으면 같이 하자"셨다. 본가 설렁탕에서 만났다. 김치찌개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했다. 어제 저녁에 안 먹은 것, 오늘 아침에 못 먹은 것, 오늘 낮에 시원챦게 먹은 것 까지 모두 한꺼번에 먹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