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교회에서 바로 뉴욕으로 향했다. 노던 196가에 있는 "탕"에서 에벤에셀선교교회의 최창섭 목사님,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최 목사님께서 대접해 주셨다. 뉴욕교협 사정을 아주 잘 아시는 분께서 "최창섭 목사님께서 최고의 교협 회장님"이라고 하셨었다. 식사를 하면서,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좋으신 분이시다.
10시 30분부터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뉴욕교협 제46회기 제1차 임실행위원회 겸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 만찬을 위한 제2차 준비 기도회가 열렸다. 모든 순서들이 아주 잘 진행되었는데, 맨 마지막 순서인 "폐회 및 오찬 기도"에서 김이 빠졌다. 기도를 맡았으면 기도만 하면 되지, 왜 쓸 데 없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이 해가 가기 전에, 꼭 식사를 같이 하고픈 목사님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Long Island 방향으로 이동했다.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대표님께서 대접하실 계획이었는데, 그 목사님의 고집을 이길 수가 없었다. 우리가 졌다.
이발을 했다. 오늘이 아니면, 금년 안에 시간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금요기도회에 다녀왔다. 2019년의 마지막 금요 기도회였다. 이틀 후면, 2019년의 마지막 주일이다. '마지막'이 붙는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