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바로 뉴욕으로 향했다. 정바울 목사님, 이종수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었다. 셋이 모두 도착하여, 모두 뚝배기불고기를 주문했는데, 든든한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남일현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페이스북에 올려져 있는 내 위치를 확인하신 것 같았다. 남 목사님까지 조인하여 넷이 되었다. 셋이었을 때, 식사를 하기 전에, 정 목사님께서 "오늘은..." 하고 고집(?)을 부리셔서 이 목사님께서 양보를 하셨었는데, 식사를 마친 후에, 정 목사님과 남 목사님께서 "오늘은..."을 주장(?)하셨다. 내가 중재(?)를 했다. "남 목사님께서 다음에 하시라"고... 넷이서 커피도 같이 마셨다.
세 분과 헤어져 Staples로 향했다. 구입해야 할 것이 있었다.
정오에 산수갑산 2에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회 송년 모임이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파리 바게트 @Union St. 로 향했다. 여소웅 장로님과 함께 KCBN으로 향했다.
양해 각서에 서명을 하고, 유니온 한아름 안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혼자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이 계셨다. 낯이 익었다. "혹시... 이학권 목사님의 장모님이 아니신가요?" 라고 여쭈었더니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라고 물으셨다. "저... 김동욱입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얼마 전에, 교단 모임에서 이학권 목사님도, 궁정은 사모님도 뵈었었습니다." 오래 전의 일이다. 우연히 그 어르신을 위험에서 건져드린 적이 있었다. 새벽 기도회 시간이었다. 화장실에 들렀다 예배실로 향하고 있었는데, 무슨 까닭이었는지 이 어르신이 쓰러지시는 것이었다. 교회 복도에 바로 쓰러지셨으면 충격이 컸을 터인데, 내가 손을 뻗어 쓰러지는 그 어르신을 안았었다. 한참을 누워 계시다가 깨어 나셨었다.
지용승 목사님께서 내일 아침 식사를 같이 하자는 연락을 주셨다. 뉴욕에서 아침 식사 약속이 있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