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목사회장을 지내신 김종윤 목사님께서, 재임 기간 동안에 함께 했던 기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마음을 다해 통큰 대접을 해주셨다. 플러싱에 있는 "탕"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콤비 메뉴에 회까지 곁들인 식사였다. 식사 뿐만 아니라 사우나 티켓도 두 장 씩이나 선물해 주셨다. 단체장들이 임기중에 기자들을 대접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임기가 끝난 후에 기자들을 대접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감사드린다. 나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기자들 - 나,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 기독뉴스의 문석진 발행인, KCC News의 권문웅 대표, 미주크리스천신문의 유원정 편집국장, CSN의 한은경 사장 모두 김종윤 목사님의 후의에 감사해 했다.
오후 1시 반 쯤에 모두와 헤어져 나 혼자가 되었다. 다음 일정은 오후 8시에 Long Island, NY에 소재한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있을 제33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찬양 축제 취재이다. 6시간 정도를 보내야 했다. 한준희 목사님, 함성은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노회의 선배 목사님들이시다. 두 분께서 같이 놀아(?) 주셨다. 저녁 식사도 같이 했다. 함성은 목사님께서 사 주셨다.
한준희 목사님을 댁에 모셔다 드리고 뉴욕센트럴교회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7시도 되기 전이었다. 자동차의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잠을 청했다. 얼마나 잤나? 뭔가 소리가 들려 눈을 떴다. 김경열 목사님이셨다.
김재열 목사님, 김성국 목사님, 허윤준 목사님, 이지용 목사님, KCBN의 차혜영 총무부장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취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이지용 목사님께서 "졸지 마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지용 목사님께 알려드렸다. 내가 안전하게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기를 바라시며 기도하고 계실 것을 알기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