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숙면을 취했다. 잠을 많이 잔 것은 아니었다. 같은 시간을 잤지만, 푹 잤다.
바쁘게 1월을 보내고 있다. 벌써 1월의 마지막 주일에 와 있다. 다음 주일(2월 2일) 오후 5시에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복음뉴스 창간 3주년 감사 예배를 드린다. 순서지 초안을 만들어 인쇄에 맡겨야 하고, PPT 자료를 만들어 서정학 목사님께 보내드려야 한다. 월요일부터 2월 1일까지 취재 일정도 많다. 1월의 마지막 주간도 분주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9시 20분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 밤새도록 일을 해 준 두 대의 컴퓨터 덕분에, 아침에 3시간 정도 일을 해서 어젯밤에 취재한 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 연합부흥성회 둘째 날 집회 관련 기사를 모두 올렸다. 오늘 저녁 6시 전에 귀가할 수 있는 일정이 아니기에, 뉴욕일보에 보낼 관련 보도 자료를 따로 만들어 사진들과 함께 전송했다. 이제 씻어야겠다.
교회에서 목장 모임을 마치고 바로 영광교회로 향했다. 마지막 날 집회라 추가된 순서들이 있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2시간 반 정도 집회가 계속되었는데, 오늘은 3시간 정도 계속되었다. 집회가 5시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집회 후에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컴퓨터 2대에게 작업을 시켜 놓고 자리에 들었다. 컴퓨터가 밤새도록 잘 돌아가 주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