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많이 부족했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했다. 오전 10시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하고,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Dumont, NJ에 있는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에서 있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20년 신년 하례 및 정기 총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단일 모임들 중에서는 내가 아는 목사님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모임이다.
3시 반 쯤에 취재를 마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6시 전에, 어제 있었던 김순배 강도사 목사 임직식 관련 기사를 뉴욕일보에 송고해 주어야 했다. 자꾸만 눈이 감겼다. '내일 보낼까?' "힘들어도 오늘 보내야지!' 송고를 마치니 6시 10분 전이었다. 다시 자동차로 향했다.
"러브 뉴저지 사모 격려의 밤" 취재를 위해 유영교회(담인 장병근 목사)에 도착하니 6시 정각이었다. 15분 쯤 후에 시작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백형두 목사님 내외분과 양혜진 목사님, 박근재 목사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테이블, 선물, 음식... 사랑과 수고가 듬뿍 배여 있었다. 예배, 만찬, 그리고 게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취재를 마치고, 집에 오니 9시 반이었다.
서둘러 일을 시작했다. 김순배 강도사 목사 임직식 관련 기사를 마무리하여 올리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20년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 관련 영상과 2020년 러브 뉴저지 사모 격려의 밤 관련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11시가 다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