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 3,735 2019.11.22 08:23

"집사와 장로가 다투면 무조건 장로 잘못이고, 장로와 목사가 다투면 무조건 목사 잘못이고, 형제가 다투면 무조건 형 잘못입니다." 조정칠 목사님께서 제법 오래 전에 해주신 말씀이다. 

 

무례가 뭔 줄도 모르는 사람으로 인하여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어제부터 그렇다. 삭여내려고 애쓰고 있다.

 

뉴욕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크네시야교회에 취재를 가기 위해서였다. 뉴욕에 계시는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목사회... 이 무식한 놈들이, 한자를 쓰려면 제대로나 쓰지... 목사님, 제대로 안보셨죠?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이, 뉴욕의 목사들을 뭘로 보겠어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를 쓰면서 '대'와 '지구'는 한글로 쓰고, '목사회'는 한자로 쓰고... 뉴욕 목사들의 위상은 지들이 떨어뜨리면서..." 라셨다. 성명서에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올리면서 성명서 이미지 파일에 있는 내용을 살펴보지 않았었다. 베이사이드에 도착하여 성명서를 살펴보니 "송구"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하크네시야교회에 도착하니 나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집회가 길었다. 김다니엘 목사님의 설교와 기도가 1시간 54분 동안 이어졌다. 장효종 집사님이 봉헌 특송을 하는 도중에 캠코더가 꺼져 버렸다. 건전지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 30여 분 정도이다. 스마트폰으로 집회 모습을 촬영하고 계신 분에게, "촬영하신 영상을 좀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을 드리고, 명함을 전해 드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체가 심했다. George Washington Bridge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었다. 양치질도 못하고 자리에 누웠다. 내일 새벽에 일어날 수 있으려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36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20.01.13 3973
1235 2020년 1월 12일 주일 김동욱 2020.01.12 3815
1234 2020년 1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20.01.11 3535
1233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20.01.10 3748
1232 2020년 1월 9일 목요일 김동욱 2020.01.10 3423
1231 2020년 1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20.01.08 3802
1230 2020년 1월 7일 화요일 김동욱 2020.01.07 3361
1229 2020년 1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20.01.07 3523
1228 2020년 1월 5일 주일 김동욱 2020.01.05 3447
1227 2020년 1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20.01.04 3647
1226 2020년 1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20.01.04 3562
1225 2020년 1월 2일 목요일 김동욱 2020.01.02 3569
1224 2020년 1월 1일 수요일 김동욱 2020.01.01 3572
1223 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19.12.31 3590
1222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김동욱 2019.12.30 3652
1221 2019년 12월 29일 주일 김동욱 2019.12.29 3555
1220 2019년 12월 28일 토요일 김동욱 2019.12.28 3665
1219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김동욱 2019.12.27 3537
1218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2019.12.26 3618
1217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김동욱 2019.12.25 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