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하고 양치질을 하는데 '코로나 끝나면 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등산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산에 갈 수는 있지만, 혼자 하는 산행은 재미가 없다. 둘이나 셋이 하는 산행이 재미가 있다. 이야기를 나누며 산에 오르는 재미가 훨씬 크다. 동행할 분이 계시면 좋겠다.
예상치 않은 전화를 받았다. 내 목소리를 칭찬하셨다. 새벽 기도회 영상 중에 김종국 목사님과 성경 교독을 하는 목소리를 들으셨단다. 목소리가 참 좋았었다. 요즘은 아니다. 알러지 때문에 늘 코가 막혀 있으니까 호흡이 일정치 않아서, 끊지 않고 붙여 읽어야 할 때 끊기는 경우가 많고, 새벽에는 교회의 조명이 어둡기 때문에 잘못 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될런지 안될런지는 모르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와 관련하여 SBA Loan도 신청하고, 실업 수당도 신청했다. 우리 회사가 실업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데 될런지 모르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으로 인하여 생긴(?) 것들이 많아, 햇갈리는 것들이 많다.
내일이 말일인데, Marlton에 가지 못할 것 같다. 임 목사님 내외분을 만나도 식사를 할 곳도, 차를 마실 곳도 없다. 두 분 모두 몸이 약하신 편이니 Social Distance를 지켜 드려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가 종식된 다음에 만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