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승진이가 나와 함께 지내고 있다. 토요일이라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 후에 3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났다. 점심 식사 후에도 3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났다. 어젯밤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었다. 왠지 모르게 잠자리가 불편했다. 수술 부위가 등이라서 자리에 누웠을 때,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가 쉽지 않다. 몸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움직여 보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다. 어젯밤에 못잔 잠을 오늘 낮에 실컷 잔 셈이다.
한국에서 돌아오신 오종민 목사님과 권오란 사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짦은 일정으로 다녀오셨기 때문에, 많이 피곤하실 것 같다.